윈도8 운영체제(OS) 이름이 바뀔 수도 있겠다. 윈도8 사용자들이 '메트로 스타일 앱' 특성상 '창(windows)'보다는 '테두리(borders)'를 많이 접할 것이기 때문이다. 메트로 스타일 앱은 윈도8 사용자 인터페이스(UI) '메트로UI'로 다룰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가리킨다.
메트로UI는 지난 13일 '빌드(BUILD)' 컨퍼런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(MS)가 윈도8 사용 경험과 클라우드 연계 시나리오를 선보인 환경으로 시연됐다. 이를 중심으로 인터페이스, 프로세스 관리, 클라우드 연결, 앱 상호작용, 4가지 측면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들을 짚었다.
MS는 메트로 스타일 앱을 기본적으로 '전체화면'에서만 실행되게 만들었다. 여러 앱을 함께 돌리는 '멀티태스킹'을 지원하지만 그 '여러 창'을 한 화면에 두지 않는다는 얘기다.
대신 화면 왼쪽과 오른쪽을 나눠 2개 프로그램을 동시에 쓰는 것은 된다. 이 경우 세로로 된 앱의 경계선이 나타난다. 이 선을 옮기는 조작으로 2개 앱이 화면 너비를 차지하는 비율을 바꿀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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